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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MBC '리얼스토리 눈'
 

일본 규슈 지방 관광도시 후쿠오카(ふくおかし)에서 한국 여행객만 골라 100엔(약 1000원)을 구걸하는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MBC '리얼스토리 눈'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후쿠오카 100엔녀'로 불리는 김선희(가명) 씨를 만나 그녀가 구걸하게 된 이유를 들어봤다.

선희 씨는 "5년 전에 일본 투어 여행을 왔는데 온천과 음식이 마음에 들어 (지난 8월) 다시 방문했고 짐을 잃어버려 못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후 선희 씨는 길에서 구걸을 하고 카페에서 쪽잠을 자며 일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구걸한 돈으로 커피를 사먹고 서점에 들러 책을 읽기도 했다.


 
 

가족에게 연락할 생각은 없느냐는 제작진 질문에 선희 씨는 "가족은 일단은 먼저 찾기 꺼려진다. 조심해야 한다. 저희 집안에 명예 직종에서 일하는 분이 많아 (연락할 수 없다)"고 했다.

선희 씨는 일본에 오기 전 서울 강남 일대에서 수학 강사 생활을 하기도 했다. 학창 시절에는 표창장을 휩쓸 정도로 우등생이었다. 

선희 씨는 "한국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들어가도 (가족들한테) 혼날까 봐 못 들어간다"고 했다. 이어 "제가 막내이기 때문에 밖에서 잘하고 다녀야 되는데 (어릴 때부터 저한테) 교육을 단단히 시키셨다. (돌아가려면) 결과물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후쿠오카 영사관을 통해 선희 씨 가족이 일본에 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사관 관계자는 "선희 씨는 안전하게 한국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가족과 일정을 조율해 같이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선희 씨 상태를 접한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씨는 "이 사람은 주변의 평가가 너무 힘들었을 것"이라며 "부모님의 평가,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 근데 외국은 그런 게 없다. 그래서 일본은 현실도피의 장소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워드 후쿠오카100엔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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