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정의연대 대표단 3국 방문
▶ 일본방문 ‘국제연대 네트워크’ 결성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위안부정의연대(CWJC)가 한중일 3국을 방문한다.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만행과 일본정부의 잘못된 역사의식을 미 주류사회에 적극 알리고 있는 CWJC는 회원 7명이 대표단을 꾸려 중국을 거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릴리안 싱, 줄리 탕 은퇴판사이자 CWJC 공동의장, 김현정 가주한미포럼 사무국장, 마이크 웡, 주디스 머킨슨(전미 민주변호사협회 부회장) CWJC 집행위원, 낸시 리, 손성숙 CWJC 회원 등, 한인및 중국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방문은 중국 상하이에서 18일부터 열리는 '아시아에서의 2차대전 역사 보존을 위한 세계동맹(Global Alliance for Preserving the History of WWII in Asia)'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CWJC는 컨퍼런스에서 현재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위안부' 기림비 운동에 대해 발표하고 난징에 있는 '위안부' 박물관을 참관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에 24일 도착해 29일까지 박원순 서울시장 면담 간담회,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강연회, 민변 간담회, 수요시위, 나눔의 집, 대구 위안부 '희움 역사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미국에서도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을 알릴 예정이다.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오사카와 도쿄를 방문, 이들 도시에서 각국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및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함께 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정부의 사죄와 정당한 피해보상, 여성인권 등을 위한 위안부 '국제연대 네트워크'를 결성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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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