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주 "억지로 일 안시켰다"
충북경찰 "확인후 정식수사 전환"
[충북일보] 매년 1천명 이상의 충북 학생들이 정규학교 교육과정을 마치기 전에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학업중단 학생은 총 1천207명이다. 초등학교가 223명, 중학교 219명, 고등학교 765명 등이다. 대개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을 스스로 중단했다.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학생은 초등학교가 38명, 중학교 129명, 고등학교 671명 등이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학업중단 학생 중 88%가 부적응에 따른 것으로 집계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대추비가림시설지원 보조사업의 사후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의 주요 농특산물인 대추를 생산하는 농가와 임가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자구책에서다. 군은 올해 초 산림분야 88억200만원과 농업분야 17억5천만원 등 104억6천200만원의 예산을 대추 농가 및 임가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사업은 대추비가림시설 20㏊에 35억6천800만원을 비롯해 대추과원조성 20㏊에 10억, 임산물상품화(포장재) 38개소에 8억7천만원, 임산물저온저장시설 150대 지원에 28억7천400만원 등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대추비가림시설지원사업의 일환으로 8ha에 15억원을 지원했다. 보조비율은 보조 60%와 자부담 40% 조건이다. 보은군에 비가림시설이 보급되면서 고품질의 대형 생대추가 생산돼 고소득 효자품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농가들이 보조금을 지원받아 설치한 대추비가림시설을 농림축산식품분야 재정사업관리 기본규정인 중요재산 범위 및 사후관리기간 적용 기준 5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타 작목재배와 용도
[충북일보] 지난 9월 12일 발행한 경주 지진을 계기로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민안전처가 11월 19일로 출범 2주년을 맞는다. 안전처는 국토의 중심인 세종시로 지난달 청사 이전을 마무리, 업무 효율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이에 충북일보는 지난 10월 24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이성호(62) 국민안전처 차관을 단독 인터뷰했다. 충주 출신인 이 차관은 충북 지역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출범 2주년을 맞는 소감은. " 국가 재난안전관리 총괄·조정 부처인 국민안전처는 '침착하게, 극진한 마음으로 국민안전만 생각하며'란 구호를 내걸고 전 직원이 한 마음이 돼 밤낮없이 달려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조직이 안정되고 재난안전관리와 안전혁신의 기틀이 마련됐으며, 올해부터는 가시적 성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다만, 복잡·다양한 현대 재난의 특성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으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점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이제 사고가 났을 때 언론이든 국민이든 국민안전처를 먼저 찾는다는 게 가장 큰 변화라고 본다. 출범 3년차에는 심기일전(心機一轉)의 자세로 본격적 성과를 거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