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주요뉴스
    저출산 '인구 절벽'...고교 신입생 유치 '속앓이'
    저출산 '인구 절벽'...고교 신입생 유치 '속앓이'

    동영상시청 도움말

    앵커

    저출산 때문에 학생 수가 급감하는 인구 절벽 현상으로 고등학교 입학생 미달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골학교의 경우 신입생들을 외부에서 유치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정필문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 면 지역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비평준화인 이 학교는 2학기가 시작하자마자 내년도 신입생 유치활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추연일 / 포항 동성고 진로진학부장 : 기숙사의 다양한 프로그램, 진학실적을 낼 수 있는 그런 학습을 증진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홍보하고 있고…….]

    마치 대학교처럼 고등학교에서도 이렇게 학생 유치에 애가 타는 이유는 학생 수 자체가 점점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포항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수는 모두 5천5백 명 정도인데 내년도 고교 신입생 정원은 이보다 5백여 명이 많은 6천 명 선입니다.

    내년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고등학교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김영창 / 포항 동성고 교장 : 지금 경주의 외동까지 내려갑니다. 양남, 외동 경주지역까지 가서 학생을 모집해오고 있습니다. 근데 장기적으로 보면 경주도 학생이 부족합니다. 작년이나 올해나 이렇게 학생을 모집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모집할 수 있을지….]

    따라서 학생 수가 줄어드는 만큼 학급당 정원도 줄여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포항의 경우 이미 지난해 30명에서 28명으로 줄인 바 있고,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당장은 축소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서우찬 / 경북교육청 장학사 : 포항에서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학생 수, 포항으로 유입되는 타 시군 또는 타 시도의 학생 수를 고려하고, 포항시와 교육환경이 유사한 구미, 경주 등의 학급당 학생 수를 비교하여….]

    시골 지역에 몰아치고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통폐합 한파가 이제는 고등학교로까지 확산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hcn뉴스 정필문입니다.
    인기정보

    이슈정보
    베스트클릭이슈
    • 인기 뉴스
    • 인기 연예·스포츠
    국민신문고
    프리미엄클릭
    캠퍼스24
    실시간 주요정보


    이슈&클릭
    해외안전여행정보
    나의 오늘의 운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