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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본

기초과학 강국 일본 “투자 부족” 우려 목소리

등록 :2016-10-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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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21년 화성탐사선 재확인
기초과학 분야에서 2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에서 “기초과학 투자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민간을 포함한 2014년 일본의 자연과학 분야 연구개발비 17조5700억엔(약 190조원) 가운데 ‘기초연구’에 투입된 비율은 14.8%라고 일본 <지지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는 ‘개발연구’(신제품 생산이나 서비스 적용이 목적)나 ‘응용연구’(실용이 목적)가 각각 63.5%, 21.7%를 차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기업은 개발연구에 70%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기초연구는 성과가 불특정 다수에 공유되는데다 장기간 연구를 수반하기 때문에 정부의 개입과 정책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평가된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오스미 요시노리(71) 도쿄공업대 명예교수는 “(기초연구가) 반드시 좋은 성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사회가) 여유를 갖고 지켜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은 올해 3년 연속으로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와 별도로 중국은 공산당 창당 100주년인 2021년 7월 이전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레이판페이 중국 유인우주공정 부총지휘는 현재 추진중인 달 탐사 계획에서 한발 더 나아가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 말기에 화성 탐사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시작될 거라고 밝혔다고 <펑파이> 등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화성에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미국, 러시아(소련), 유럽연합(EU), 인도 등 4개국이지만, 실제 탐사까지 수행한 나라는 미국뿐이다. 지난 8월 탐사선 및 탐사차량을 공개한 중국은 궤도비행과 착륙 및 탐사선 착륙을 한번에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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