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0.09 12:35 | 수정 : 2016.10.09 13:27
9일 미국 ABC 방송 제휴사인 KSTP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 파밍턴에 거주하는 13세 여학생이 소지한 갤럭시노트7이 발화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여학생이 손에 들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타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학생은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경미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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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KSTP에 따르면 미네소타 파밍턴에 거주하는 한 여학생이 소지한 갤럭시노트7이 손에 들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발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TSP
이번 사건은 지난 5일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에서 교환 받은 갤럭시노트7이 발화한 지 일주일도 안돼 발생한 것이다. 당시 켄터키 주 루이빌 공항을 떠나려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서 갤럭시노트7이 발화하며 전 승객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연방항공청(FAA)은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교환 받은 새 갤럭시노트7이 발화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8일 대만의 일부 매체들은 26세 여성이 애완견과 함께 산책을 하던 중 주머니 속에 있던 갤럭시노트7이 발화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라이(Lai)라는 이름의 여성은 주머니에 갤럭시노트7을 넣은 채 산책을 하던 중 '펑'소리와 함께 주머니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껴 휴대폰을 꺼내보니 연기가 났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지난 8월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이후 9월 27일 새 제품으로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최근 새로 교환된 갤럭시노트 7 제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보도 이후 이동통신사와 소비자들이 느끼는 우려감을 이해하고 있으며 모든 보도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원인을 밝힐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신속하게 보고된 사례들을 조사하고 확인된 점을 최대한 빨리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