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에는 옷이 선풍기처럼 시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런데 이런 생각을 현실로 만든 '선풍기 옷'이 있다고 합니다.
선풍기 옷이 가장 먼저 등장한 곳은 찜통더위로 악명 높은 일본입니다.
일본의 한 의류회사가 선풍기를 옷에 적용한 '쿨러 재킷'을 개발한 것인데요.
옷 아래에 특수 제작된 작은 크기의 소형 선풍기가 달려 있구요. 작동시키면 옷 안쪽으로 바람이 주입된다고 합니다.
옷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모습이 좀 우스꽝스럽기도 하지만, 입어보면 보기보다 시원하다고 하네요.
사실 이 선풍기 옷은 무더위에도 밖에서 일해야 하는 현장 노동자들을 위해 개발되었는데요.
한 건설 노동자는 처음엔 이 옷을 보고 비웃었지만 한 번 입어 본 후 "입자 마자 시원해졌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개발된 지는 꽤 시간이 지났지만, 일반인들에게도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선풍기 옷.
조금 뚱뚱해 보이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더위에 약한 분들에겐 솔깃한 아이템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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