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타임스 | 김도광]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와 롯데 자이언츠의 황재균은 서로에게 있어 애증(愛憎)의 대상이다. 좋은 친구이면서 동시에 치열한 경쟁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87년생 동갑으로 같은 해(2006년)에 현대 유니폼을 입었던 두 선수는 2009년을 통해 히어로즈 구단주가 "팀의 미래이므로 100억원을 주더라도 팔지 않겠다"고 공언할 만큼 팀의 기둥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서로에 대한 경쟁이 두 선수를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두 선수의 애증관계는 데뷔시절부터 시작된다. 공교롭게도 황재균과 강정호의 포지션이 동일했던 것이다. 이는 한 선수가 주전으로 출전할 경우 다른 선수는 필히 벤치 신세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하지만 잇따른 실책과 빈타로 공수 모두에서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여준 채 2군으로 내려가야만 했다. 강정호가 2006년과 2007년에 출전한 경기수는 두 시즌을 합쳐봐야 고작 30경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강정호가 그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췄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는 황재균의 것이 아니었다. 서한규와 차화준, 지석훈 등이 현대의 유격수로서 활동하다가 2007년 후반기에서야 비로서 황재균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그리고 황재균은 그 해 63경기에서 3할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지만 2008년 둘의 처지는 또 바뀌고 만다. 황재균이 2년차 징크스에 허덕이고 있는 사이 2군에서 올라온 강정호가 무섭게 치고 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결국 주전 유격수 자리는 강정호의 몫이었고 황재균은 정성훈의 백업이 되어 3루수로 포지션을 바꿔야만 했다. 유격수에서 밀려났을 때의 '절망'을 딛고 일어선 황재균이 빨랫줄 송구로 인상 깊은 3루수로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정성훈이 FA 자격을 얻어 LG로 옮긴 후에는 유격수 강정호, 3루수 황재균이라는 공식이 완성되기에 이르렀다. 강정호와 황재균은 경쟁만큼이나 우정도 돈독하다. 같은 포지션을 놓고 서로가 경쟁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러한 경쟁을 뛰어넘는 우정이 함께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젊은 유망주들로 성장할 수 있었다. 황재균은 지난해 유격수를 맡고 있는 강정호와 함께 3루수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적이 있었다. 청소년대표를 단 한번도 못했기에 성인 대표팀이야말로 자신의 꿈이자 목표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난 시즌 중반 넥센에서 롯데로 트레이드 되었고, 시즌 내내 다소 부진했던 탓에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는 불운을 겪어야만 했다.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 무대를 밟아보기도 했지만, 황재균으로서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수 밖에 없었다. 그에 비해 강정호는 아시안 게임 결승전에서 날린 홈런은 물론이거니와 덕아웃 벤치에 부딪히는 투혼을 발휘하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보이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의 운명은 그렇게 또다시 엇갈리고 있었다. 그에 비해 롯데 황재균은 프로에서 주로 활약했던 3루수 자리를 전준우에게 물려주고 다시 유격수로 돌아가게 되었다. 롯데가 이대호를 3루에서 1루로 돌리기 위해 영입했던 황재균이었지만, 황재균은 이제 3루에서도 밀려나는 신세가 된 것이다. 그래도 두 선수는 여전히 젊고 싱싱하다. 지금은 황재균이 여러 가지 면에서 강정호에게 밀리고 있는 듯 보이지만 둘의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지금도 계속해서 현재진행형인 상태다. 올 시즌에도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될 황재균과 강정호, 그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 야구타임스 김도광[사진제공=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http://sports.media.daum.net/worldbaseball/news/npb/breaking/view.html?cateid=1072&newsid=20110113104710162&p=yagoo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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