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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차 유리 깨는데도...'요지부동' 음주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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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른 새벽 서울 한복판에서 경찰이 삼단봉으로 승용차 유리를 깨려는 시도까지 하며 연행 작전을 벌였습니다.

    알고 보니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길가에 서 있는 승용차에서 사람들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경찰이 승용차 전면 유리를 삼단봉으로 내려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경찰은 아예 차 위로 올라가 유리창 깨기를 시도합니다.

    운전석 바로 앞 유리창도 쳐보지만, 안에 있던 운전자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당시 목격자 : 굉장히 중대한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경찰에 협조하지 않은 현행범에 대해 공권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창문조차 열지 않고 무려 30분 넘게 버틴 운전자.

    혐의는 음주운전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차가) 약간 좀 왔다가 갔다 하고 하니까 (지나가던 시민이) 신고를 했고 그래서 경찰관이 출동해서 확인하려고 했는데 문을 안 열어주고 버티다가….]

    격렬한 저항 끝에 차에서 나온 운전자 49살 김 모 씨와 48살 장 모 씨.

    경찰관 여러 명이 달려들어 겨우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주변에도 술 냄새가 풍겼지만 운전자 김 씨는 끝까지 음주 측정을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음주 측정 불응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면허 취소 수준인 알코올 농도 0.2%를 적용하고, 공무집행 방해 혐의까지 더해 입건했습니다.

    같이 타고 있던 장 씨 역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형사 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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