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전남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제면을 잇는 칠산대교 상판이 공사중 기울어 쓰러지면서 6명이 다쳤다.
8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칠산대교 교량 상부 슬래브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교각과 상부를 연결·고정하는 장치가 끊어지면서 상판이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관계 당국은 상판에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해 상판이 기울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명이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고 5명이 경상을 당해 사고 직후 인근 영광종합병원으로 후송됐다.
칠산대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12년 9월 발주했으며 길이 1820m·왕복 2차로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학준 기자 (hotjoo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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