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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모든 원전 정상...울산 앞바다 지진 영향 없다”

  • 전효진 기자
  • 입력 : 2016.07.06 08:27 | 수정 : 2016.07.06 09:26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5일 밤 울산 동쪽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지만, 울산과 인접한 경북 경주 월성원전과 부산 고리원전 등 원전 시설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말했다.

    한수원은 “월성본부 정밀 지진 감지기에 지진동이 감지됐으나 구조물 계통과 기기의 건전성에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원전. 정부는 지난달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국내 원전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8년까지 처분장 부지를 선정하고 2053년 시설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원전. 정부는 지난달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국내 원전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8년까지 처분장 부지를 선정하고 2053년 시설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지진은 5일 오후 8시 33분쯤 울산 동구 동쪽 52㎞ 해상에서 규모 5.0로 발생했다. 경남과 경북, 부산 일대에 지진이 감지됐다.

    한수원은 “이 지역 원전은 진도 5.9~6.8 규모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울진의 한울 원전의 경우, 정밀 지진감지기에는 지진이 감지되지 않았고 피해도 없다”고 말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지난 5월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원전 사고는 한 나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정보 교류 등을 통해 모든 원전 사업자들이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 지진과 해일 사고 대응과 관련, 56건의 대책을 수립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원전 운영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월성 원전과 한울 원전에는 각각 6개 호기가 가동 중이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1호기는 가동하지 않는 상태고, 고리 2~4호기, 신고리 1~2호기는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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