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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재단 준비위원장, '피해자 소통 행보' 시작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 설립준비위원회 김태현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취임후 지방·서울거주 피해자 할머니 잇따라 만나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 설립준비위원회의 김태현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준비위 출범 이후 피해자 할머니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재단설립준비위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준비위 발족 다음날인 지난 1일부터 피해자 할머니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고 있다.

1일 지방에 거주하는 피해자 2명을 만난 데 이어 2일에는 서울 거주 피해자 2명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준비위 발족을 앞두고 외교부·여성가족부 관계자 등이 개별거주 피해자 할머니들 상대로 2차례에 걸쳐 면담한 것과 별도로 김 위원장이 취임 이후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주에도 이 같은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별거주 피해자뿐 아니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나눔의 집 등 피해자 지원단체에 거주하는 피해자와 단체들과도 면담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피해자 지원단체와 이들 단체에 거주하는 13명의 피해자 할머니들은 위안부 합의에 반발하고 있어 실제 면담이 이뤄지기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238명이며, 지난해 위안부 합의 당시 46명이던 생존자는 현재 42명(국내 39명·국외 3명)으로 줄었다.

김 위원장은 준비위 출범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재단의 설립 취지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인 만큼 피해자들이 진정으로 희망하는 것을 실현해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런 목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피해자들의 의사를 경청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또 "진정한 소통은 제대로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귀를 활짝 열고 피해자들의 아픔에 진정으로 공감하고 이에 응답하고자 한다"고 말했었다.

lkw77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05 08: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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