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권도, 우리나라 고유 무술이자 대표 스포츠죠.
다음달 열리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도 메달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려는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력한 금빛 발차기 한방에 승부가 갈립니다.
<녹취> "다운입니다! 다운입니다!"
강하고 역동적인 기술은 종주국 한국 태권도의 상징입니다.
태권도의 무도 정신.
그리고 새롭게 변화하려는 노력은 세계인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이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합니다.
무술이었던 태권도를 스포츠로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겨루기의 뿌리를 복원하는 작업이 첫걸음입니다.
<인터뷰> 김종(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 "태권도를 더 발전시키고 우리가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더 승화시키려고 하고 있는데 그러지 못해서 정부 차원에서 무형문화재로 등재시키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태권도만의 차별성을 찾는 것도 과제입니다.
<인터뷰> 최윤규(박사/전북연구원) : "일본에 가라테가 있고 중국에 쿵푸를 비롯한 여러가지 무술들이 있는 상황들에서 태권도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부각이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예 분야에서 유네스코 최초로 등재된 우리나라 택견과 다른 태권도만의 역사와 가치 등도 발굴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