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 같다'는 말, 중국과 일본에서의 극과극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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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이 한국은 무서울 정도로 대단한 나라라며 한국인을 본받아야 한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5일 중국 포털 소후에 게재된 기사에는 ‘누군가 당신을 한국인 같다고 말하는 것은 확실한 칭찬’이라며, 이는 한국인이 지닌 강한 ‘주체성‘과 국가에 대한 애정에서 기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체성은 자신의 판단과 의지로 행동하고 일에 책임지는 것이 큰 특징으로 이러한 의식 여부는 그런 사람들이 이룬 것으로 가늠할 수 있다며, 한국은 전후 한강의 기적을 통해 서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작은 국토임에도 세계적인 경제 대국이 된 점, 민주헌정체제의 확립 등의 사례를 열거.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으면서 역경을 이겨낸 결과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큰 성과의 자각이 국가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애정으로 이어진다며 한국은 작은 나라라는 개념을 버리고 스승으로 받아들여 배우는 것이 ‘중국이 발전하는 지름길‘이라고 결론지었다.
다소 과격한 말이 줄이었다.
한편 이런 소식이 일본 국내에 전해지자 극우성향 커뮤니티 2ch에서는 ‘일본에서 한국인 같다는 말은 심한 모멸감을 주는 말’이라며 한국을 깎아내리는 발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2ch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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