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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찰, 유색인종 과잉 진압 논란…한인 피해도 잇따라

입력 2016-05-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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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퍼거슨과 볼티모어 소요 사태를 겪은 미국에서 유색 인종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최근엔 우리 교포들도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세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LA경찰 차가 승용차를 따라 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

경찰은 여성 운전자를 하차시켜 대화를 주고 받더니, 갑자기 운전자를 밀치고, 수갑을 채웁니다.

여성이 소리치자 더 거칠게 쓰러뜨려 제압합니다.

체포된 여성은 60대 한인 윤옥진씨.

얼굴은 바닥에 부딪쳐 멍이 들었고, 목과 어깨도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윤씨는 주차장 입구를 막은 경찰차에 경적을 울렸는데, 경찰이 거칠게 반응했다며 경찰을 고소했습니다.

[안토니오 키지/윤씨 변호인 : 윤씨처럼 연약한 사람을 이런 식으로 다루는 건 매우 어긋난 행동입니다.]

크리스 김은 파티에 갔다가 시끄럽단 신고를 받고 온 경찰에 폭행을 당한 경우입니다.

[크리스 김/로스앤젤레스 교포 : 그 사건 때문에 갈비뼈도 나가고 치아도 깨졌어요. 그것 때문에 재판 중이고요.]

두 사건 모두에 LA경찰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

이런 가운데, 20대 박모씨는 유흥 업소 여성으로 몰려 과잉 대응을 받기도했습니다.

LA총영사관은 관련 사실을 파악해 자국민 보호 신경쓰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공권력에 대한 교민들의 불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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