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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16분 만에? '음속열차' 첫 주행 시험 성공

박새암 기사입력 2016-05-12 20:24 최종수정 2016-05-12 21:01
음속열차 주행시험 하이퍼루프 일론머스크
◀ 앵커 ▶

시속 1천200km.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16분 만에 갈 수 있는 음속열차의 첫 주행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연료는 100% 태양에너지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박새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라스베이거스 사막에서 진행된 '음속 열차' 주행 시험.

객차 모양을 한 3m 길이의 캡슐이 100m 구간의 선로를 내달립니다.

1초 만에 시속 187km의 속도를 냈습니다.

[롭 로이드/하이퍼루프 원 CEO]
"쉬운 예로, 롤러코스터보다 훨씬 빠른 추진력을 이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진공상태의 터널 속에 열차를 자기부상 기술로 띄운 뒤, 고속으로 이동시키는 일명 '하이퍼루프 원리'가 적용됐습니다.

주행 시험은 야외에서 진행돼 공기의 저항으로 목표 속도에 못 미쳤지만 개발이 완성되면, 음속에 맞먹는 시속 1천2백km까지 빨라져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여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됩니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존 모델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머리에서 나온 기술입니다.

운행에 쓰이는 연료도 전부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롭 로이드/하이퍼루프 원 CEO]
"5년 뒤인 2021년이 되면, 음속 열차로 승객들을 안전하게 태울 수 있을 것입니다."

선로의 진공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고 음속 상태에서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술의 개발 여부에 따라 음속열차의 현실화는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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