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프랑스)=뉴스엔 조연경 기자]
'귀향'이 칸에서도 공개된다.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6) 한국 영화 세일즈 북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연을 소재로 한 영화 '귀향'(영제 'Spirits' Homecoming'/감독 조정래)은 마켓 스크리닝을 통해 5월 16일 오후 5시30분 상영된다.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 개봉 당시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와 진정성 넘치는 연출력, 어린 배우들의 열연으로 350만 명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대성공한 '귀향'은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해외에서도 상영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러한 '귀향'이 칸 현지를 찾은 세계 영화인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춰질지, 또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 KOFIC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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