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91) 할머니가 오는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한다. 사진은 제1228차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한 김복동 할머니.   ©변지은 여성신문 기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91) 할머니가 오는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피해를 증언하고,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

김복동 할머니는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상임대표와 함께 6월 둘째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한다. 이사회에서 일본군 ‘위안부’로 겪었던 피해를 증언하고 지난해 12·28 한일 합의 무효를 주장한다.

정대협은 12일 여성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사이드이벤트 행사를 추진 중”이라며 “사이드이벤트가 성사되면 김복동 할머니와 윤미향 상임대표가 유엔 여성특별보고관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복동 할머니는 지난 2013년에도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일본군‘위안부’로 겪었던 피해를 증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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