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한 우려들이 많은 가운데 학생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이를 해결할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18일 에듀뉴스 소속 학생기자들에게 이를 취재할 것을 지시내렸으며 다음은 경기도 부곡중앙중학교 3학년 김도연 학생기자가 보내온 내용이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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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학생기자.

[에듀뉴스=김도연 학생기자] 2015년 일본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으로 많은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이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긴밀한 군사적 동맹국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즈모함’은 헬기호위함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실질적인 용도는 항공모함에 가깝다고 한다. 항공모함은 다른 함선들과 달리 공중 전투력이 탑재 가능하여 방어보단 공격성이 강하다.

역사상 미국을 공격한 유일한 나라인 일본은 미국에 의해 평화헌법을 강요당해 전쟁할 권리를 포기했으나 이러한 것으로 인해 일본은 전쟁할 수 있는 권리를 얻고자 미국과 동맹을 맺은 것으로 보이며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 봤다.

수원산남중 김수인(3년) 학생은 “일본 군사대국화는 일본이 다른 주변 국가들을 생각해보지 않은 행동이며 자신의 나라의 군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고 “일본 군사대국화에 대해 우리나라는 일본과 독도나 역사적인 문제 등 갈등이 있으므로 그에 따른 군사력을 증강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부곡중앙중 장예진(3년) 학생은 “일본이 단순히 자국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수단으로 택한 것이 미국과의 군사적 동맹을 맺은 것으로 보이며 주변 국가를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규정하고는 “또한 주변 국가들로써 하여금 군사적인 위압감을 형성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따른 대응으로써 우리나라는 단순히 위압감에서 벗어나는 것 이외에도 외교적으로 지혜롭게 행동해야 할 것이고 일본과 미국, 우리나라 세 나라의 관계에 관해 정확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부곡중앙중 박소미(3년) 학생은 “일본의 군사대국화가 단순히 자국 주변에만 자위대가 활동할 수 있었던 영역을 넓혀 주변국가와의 전쟁을 발생시키려는 목적일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세계의 평화를 무너뜨리려는 일본의 속셈”이라고 규정하며 “우리나라는 이러한 일본의 행동에 따라 군사적으로 대응하려면 군사력을 키워야 할 것이며 일본과의 그 간 갈등도 해결하려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산남중 김아영(3년) 학생은 “군사대국화를 통해 일본이 ‘힘은 세지만 전쟁할 수 있는 권리는 없는 나라’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국의 힘과 군사력을 자랑하고자 한 행동인 것 같고 우리나라는 힘을 과시하는 일본에 대해 직접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지혜롭게 해결해나가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고 “외교적으로 일본과 소통이 필요하며 나라 간의 사이를 좋게 해 세계 전쟁으로 발전할 우려를 미리 막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곡중앙중 신기연(3년) 학생은 “일본의 군사대국화가 처음에는 단순히 일본이 자위대의 활동범위를 넓히기 위해 미국과 동맹을 맺은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관련 언론자료들을 접하면서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어두운 속뜻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일본은 자국의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과 가까이 위치한 우리나라에게도 아마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긍정적인 영향보단 부정적일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일본의 행동에 맞서 침착하고 양국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하길 바란다”고 요구하고는 “만약 한반도에서 문제가 발생해 한·미연합사령관이 일본에 도움을 요청하면 과연 우리가 막을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고 해군력증강과 외교적지혜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일본의 군사대국화는 ‘세계적인 전쟁’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고 ‘이즈모함’이라는 일본 함선의 이름도 다른 국가들에겐 분노를 발생시키는 단어라고 한다. 아마 일본은 자국의 나라의 군사력을 과시하려 미국과 동맹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이러한 일본의 행동에 지혜롭게 미리 예방하고 대처하기 바란다는 학생들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