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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논란 평창올림픽 스키점핑타워 방풍막 11월 완공

11월 FIS 인증 목표…2017년 테스트이벤트 예정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풍으로 안전 논란을 빚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시설인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방풍막 설치 공사가 순조롭다.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방풍막 설치를 위한 기초공사 중인 스키점핑타워

강원도개발공사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2월부터 40억 원을 들여 스키점핑타워 주변에 방풍막 설치를 위한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풍막은 스키점핑타워 주변에 총 270m 길이로 설치한다.

면적으로 따지면 약 4천600㎡에 달한다.

스키점프대회가 가능한 풍속은 각 경기장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초속 3m일 때 경기중단, 5m 이상이면 취소까지 고려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하는 방풍막은 국제스키연맹(FIS)의 조언을 받아 초속 10m의 바람을 3m 이하로 줄이도록 설계했다.

현재 일본에서 방풍막을 제작하고 있다.

감풍 효과는 CKP 풍공학연구소의 실험을 통해 검증받았다.

공사 기간 매월 두 차례 일본 기술자가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09년 533억 원을 들여 스키점핑타워를 건립했다.

FIS는 경기운영을 위한 바람 속도를 초속 3m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는 산 정상부에 있는 도약대의 최대 풍속이 평균 초속 5m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2009년 스키정핌타워 완공 후 열린 대륙간컵 스키점프대회에서 미국 국가대표 선수가 갑자기 부는 뒷바람에 중심을 잃고 그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풍막을 세워야 경기를 할 수 있다는 논란 속에 2011년 FIS대륙컵스키점프대회 이후 국제대회를 치른 적이 없다.

FIS는 방풍막 설치와 경기장 주변에 선수 보호용 펜스 설치 등을 주문했다.

도와 평창올림픽조직위는 2015년 2월부터 보강준비를 시작했으며, 11월 보수를 마치고 국제대회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2017년 2월에는 평창올림픽에 대비한 테스트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청룡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5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뿐만 아니라 국가대표와 꿈나무 선수들의 훈련에도 차질이 없도록 경기장 공사와 관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5/05 08: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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