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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일본 레스토랑 체인점을 상대로 노동법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특히 이 소송은 한인이 주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일본 야키니쿠 전문점 '규카쿠'에서 매니저 견습생으로 근무했던 김모씨는 현재 규카쿠를 상대로 노동법 집단소송을 벌이고 있다.
요즘 노동법 소송의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인 '직원 분류(Employment Classification)'가 원인이 됐다. 김씨는 매니저 견습생임에도 불구하고 규카쿠 측에서 김씨를 매니저로 분류해 오버타임, 식사 시간, 휴식 시간 등 각종 혜택을 박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매니저 견습생으로 레스토랑 운영을 위한 모든 업무를 배웠다고 설명했다. 그의 주장은 다시 말해 오버타임 면제 직원(exempt employee)으로 분류될 수 있는 매니저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김씨 케이스는 비슷한 상황의 다른 매니저 견습생들을 포함하는 집단소송으로 확대됐다. 이들은 규카쿠 측에 그동안 밀린 임금 보상 및 노동법 위반 벌금 부과를 주장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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