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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리아'에 대해서 생각 좀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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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Y 이웃추가 | 2009.01.0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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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이성적으로 썼습니다.또한 엉망으로 썼습니다.졸려서 그래요.이해좀 해주세요.

차후 수정계획 있습니다.

헤타리아의 팬 분들은 부디 격분하지 마시고 읽어주세요.

읽기 귀찮으시면 마지막에 '마치며'이 한 파트만 읽어주셔도 좋습니다.

시간 없으신 분들은 내려가서 요약글로 보세요.

편의상 반말로 갑니다.

 

 

 

 

1.'헤타리아'.도데체 무슨 만화길래.

 

2009년  1월 24일부터 새벽타임에 방송될 애니.

2차 세계대전 당시가 배경이며

독일,이탈리아,일본을 주연으로 여러 국가들을 의인화한 개그+BL만화라고 한다.

 

 

 

 왼쪽부터

로마제국 > 오스트리아 > 폴란드 > 프랑스 > 영국 > 미국 >일본 > 이탈리아 > 독일 > 중국 >

러시아 > 스페인 > 그리스 > 벨로루시 > 에스토니아 > 라트비아 > 한국

 

 

 

 

 

2.왜 헤타리아는 까이는가.

  

BL이고 뭐고 다 차치하고 이 만화가 까이는 주된 이유는

바로 '한국'의 캐릭터 설정 때문이다.

 

 

 

 

외관상으론 별달리 까일 부분이 없어보이는 저 캐릭터의 설정을 들여다 보면

 

1. 일장기를 입고있다.

2. 중국과 형제 관계다.

3. 일본의 가슴을 만지는 변태다.(일본의 가슴이 독도를 뜻한다는 설 있음)

4. 우리나라 독립 기념일이 5/1일 이라고 한다.(주: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아닌가?)

5. 한자를 우리나라가 만든거라고 우긴다.

6. 우리나라를 물산이라고 우기고,우리나라를 칭찬하는 말만한다.

7. 미국에게 빌빌거린다.

8. 찌질이다.

 
 
헤타리아 中
 
 
일장기를 옷처럼 입는 한국
 
 
 
 
 
일본의 가슴을 만지는 한국
 
 
 
 
 
 
심지어 츤데레도 우리나라 거라고 우기는 한국
 
 
 
 
 
아무런 이유 없이 '우리나라 만세!'를 외치고 있는 한국
 
 
 
 
 
 
 
 
 
 
 
한국이 비록 헤타리아 내에서는 출연이 저조한 엑스트라 격 캐릭터라고 하지만
중요한건 출연이 짧든 길든 이 만화가 한 나라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5월 1일이 독립기념일이라니.이 작가는 한국에 대해 뭘 알고 그린걸까?)
 
애니란건 의외로 영향력이 강한 매체라
자칫 잘못하면 한국의 이미지가 정말 저 설정처럼 외국인들의 머릿속에 박힐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저 애니를 무심코 접할 우리나라의 어린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농후하단 것도 문제다.
 
 
 
 
또 하나 까일만한 부분을 굳이 꼽자면
 
저 만화의 배경이 '제 2차 세계대전'당시이며
그 전쟁을 일으킨 주역들이 '모에화'되어 등장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일본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피해자'비슷한 이미지의 캐릭터로 나온다.)
 
 
2차 세계대전을 미화하잔 플레이인가.
각 나라의 이미지를 왜곡하는걸 뛰어넘어 이번엔 역사도 왜곡시키려고?
 
애초에 개그가 소재인 만화이니 이런 소소한건 까지 말라고 할 분들도 분명 있을 텐데
전쟁이라는 추악한 역사를 개그만화 소재로 쓰는 정신자세부터가 이미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3.'헤타리아'를 향한 두가지 반응.
 
 
2번에서 말한 사실이 공공연히 퍼지면서 헤타리아는 이미 수많은 안티를 형성하고 있다.
네이버에 '헤타리아'치면 반절 이상이 헤타리아를 까는 글인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근데 또 재밌는건 의외로 저 만화,팬이 많다는 것이다.
 
그 팬의 대다수가 BL을 지지하는 야오녀들인데,
(참고로 필자도 야오녀다.BL깔 생각 없다.)
문제는 헤타리아의 팬들 중에 아직 개념을 덜 탑재한 분들이 많다는 거다.
 
 
헤타리아에 대한 정보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한국 찌질하단 설정은 어쩔 수 없죠,찌질하니까ㅋㅋㅋ'
이런 식의 리플도 봤다.
 
이런 무개념팬이 존제하는 바람에
졸지에 헤타리아 팬들은 도매가로 싸잡혀 무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물론 안 그런 사람도 많고,헤타리아의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인식 하고 있는 팬들도 많다.
 
그러니까 결론은..취향존중...이 아니라 나 여기에 뭐 쓰려고 했지
 
 
 
 
그냥 4번으로 넘어가자.내가 정말로 쓰고 싶은건 4번에 다 있으니까.
 
 
 
 
 
4.마치며
 
 
이 만화는 충분히 우리에게 까일 만한 소지가 있다.
허나 이미 헤타리아에 낚여버린 팬분들에게는 이거 하나만 부탁드리고 싶다.
 
 
헤타리아를 좋아하고 말고는 각자 취향이니까 뭐라 할 수 없는거지만
부디 이 만화를 볼때 조금만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만화가 무엇을 왜곡하고 있는지,어떤 추악한 것을 미화하고 있는지.
 
저 역시도 한명의 야오녀로서,
조금이라도 개념있는 야오녀라면 이 만화가 단지 BL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허덕거리며
'한국이 어찌 나오든 2차 세계대전이 어떻게 미화되든
난 그냥 꽃돌이들 나와서 하닥여주면 장땡이야 하악'
이런 반응 보이지 않으시리라고 믿습니다.
 
이 만화가 무슨 문제점이 있는지 숙지 하고,인정하고 팬질을 하신다면
(적합한 단어가 안떠올라서 팬질이라고 적었습니다.)
취향은 당연히 존중해 드리는게 맞는거죠.
다 알고 있음에도 좋다는데 어떡합니까.
 
헤타리아를 싫어하는 분들도,작품을 까는건 충분히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 이지만
그 팬들까지도 무개념으로 싸잡아서 까는건 옳지 못한것 아닙니까.
혹시 정말 무개념 팬이 보이더라도 막 까지 말고
조목조목 왜 이 작품이 문제가 있는지 설명해 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말씀드려도 알아먹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는거고요.
 
 
 
 제가 뭔 자격으로 이런 소리 하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조국의 이미지가 어느 만화에 의해 무참히 왜곡되는게 안타까워서 몇자 적을 뿐이라고
소심하게 끝맺겠습니다.
 
 
 

 

1.헤타리아는 제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만화로 한국 설정을 거지같이 해놔서 까이고 있다.

 

2.헤타리아 팬분들은 부디 헤타리아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숙지 하고 팬질을 해주십사 하고

안티분들도 헤타리아 팬들 싸잡아서 욕하지 말고 서로 취향 존중좀 해주십사 부탁드린다.

 

 

 

 

아 그리고,이 포스팅 이후로 헤타리아 관련 글 찾아보면서 화내는건 그만 둬야겠다.

왜냐면,이러다가 패리스 힐튼 효과 나타날 것 같아서.

솔직히 나라의 의인화라는 설정이나 그림체는 상당히 맘에 들거든.

배경이 저렇지만 않았어도,한국이 저렇게 심하게 왜곡되지만 않았어도 팬질 시작했을걸.

하지만 이미 한국 설정은 막장이고,

난 뼛속까지 한국인이라 도저히 용납을 못하겠어.

 

 

 

(패리스 힐튼 효과:저 골빈년,저 x년 하고 욕하다 보면 어느새 미운정 들어서 팬이 된다는 효과)

섬네일 ALLEY 이웃추가 Blind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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