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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내달 미국서 ‘위안부 합의’ 무효화 활동”

등록 :2016-02-19 19:19수정 :2016-02-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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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정대협 대표단 방미
‘미의 한·일합의 인정’에 반대키로
반기문 총장에 항의서한 전달 계획
이용수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대표단이 3월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앞서 미국을 방문해 한국-일본 양국 정부의 위안부 문제 관련 12·28 합의 반대와 무효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19일 정대협이 밝혔다.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핵안보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열어 미국 정부가 12·28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인정하려 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방미 계획을 밝혔다. 핵안보정상회의는 3월31일~4월1일 워싱턴에서 열린다.

윤 대표는 “이용수 할머니와 정대협 대표단이 핵안보정상회의에 앞서 3월9~21일 보름 동안 뉴욕 등에서 미국 현지의 여성인권단체, 한인동포단체 등과 연대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뉴욕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요청해 (반 총장의 12·28 합의 환영 성명에 항의하는)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 등은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윤 대표는 12·28 합의에 반대해 100억원 시민 모금으로 설립하겠다고 밝힌 “일본군‘위안부’ 정의와 기억재단” 설립과 관련해 “5억이 모금되면 재단 설립 신고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능 기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소녀상) 조각상 보급 운동을 통해 지금까지 2억원, 사회적기업이 진행하는 소녀상 배지 달기 운동을 통해 5000만원이 걷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훈 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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