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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Jan 20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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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절반 분노조절, 10명 중 1명은 치료가 필요



성인의 절반 이상이 분노조절에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한정신건강의학회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이상이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며 10명 중 1명은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노조절장애는 외상 후 격분장애는 정신적 고통이나 충격 이후에 부당함, 모멸감, 좌절감, 무력감 등이 지속적으로 빈번히 나타나는 부적응 반응의 한 형태이다. 격분 또는 울분이란 인간이 가진 독특한 감정 중 하나이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믿음에 근거한 증오와 분노의 감정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장애를 말한다.

이는 실제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한 남성은 자신의 여자친구의 이별통보에 자동차로 돌진했다. 사소한 다툼이 살인까지 이어진 것이다. 또국물이 짜다는 말에서 비롯된 말다툼 끝에 식당 주인이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르는가 하면, 이웃간 주차 시비로, 30대 자매가 숨지기도 하는 등 지난해 '홧김'에 우발적으로 벌어진 폭력 범죄는 15만건. 전체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에는 30초만 참아도 분노는 누그러진다. 화가 나는 순간, 즉시 60초 동안 심호흡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분노가 치솟는 순간, 즉각 자리를 피하자. 한적한 곳을 걸으면서 세 가지에 집중해 본다. ‘왜 화가 나는가? 무엇을 위해 화를 내는가? 다른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가?’ 등 생각에 집중하면서 분노에 대응하는 방법을 생각해 본다.

이렇게 분노를 다스리면, 혈압이 낮아지고 면역력이 강화된다. 안정과 평화를 주는 세로토닌이 올라가고, 쾌감과 즐거움을 주는 도파민이 생성되어 감정조절에 도움이 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방송화면캡처]'성인 절반 분노조절''성인 절반 분노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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