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에어쇼 도중 한국산 T-50 고등훈련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공군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공군 대변인 드위 바다르만토는 자바섬 중남부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에어쇼에 참여한 T-50이 현지 시각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공항 인근 주택가에 떨어져 조종사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숨진 조종사들은 베테랑들이지만 인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고기는 숲에 추락해 지상에서 다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에어쇼를 즉각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해 지난 2005년 생산을 시작한 T-50 고등훈련기는 2011년 인도네시아 16대를 시작으로 이라크와 필리핀, 태국 등에 56대를 수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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