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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외 테러시 자국민 구출할 장갑차 부대 만든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장갑차 20대 규모로 편성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외국에 있는 자국민을 구출해야하는 상황에 대비해 장갑차 부대를 창설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육상자위대는 외국에서 테러 사건 등에 휘말린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해 장갑차 20대 정도 규모의 부대를 편성할 계획이다.

이 부대에 투입될 장갑차는 도로에 설치된 폭탄이 터졌을 때 폭풍을 분산시켜 위력을 떨어뜨리도록 차체의 하부가 V자 형태로 설계돼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자위대는 올해 시험적으로 도입한 길이 7m의 10인승 장갑차 4대와 내년에 도입할 4대를 신설 부대에 투입하고 일본 기업이 개발 중인 차량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갑차 부대는 일본 도치기(회<又대신 万이 들어간 板>木)현 우쓰노미야(宇都宮)시에 있는 '중앙즉응연대' 배치된다.

자위대는 17일 일본 군마(群馬)현의 훈련장에서 장갑차를 이용해 일본인을 수송하는 훈련을 장면을 공개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이들 장갑차가 일본인 수송 외에도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참가하는 타국 부대 등을 보호하는 이른바 '출동 경호' 임무에도 사용될 것으로 관측했다.

자위대는 올해 9월 제·개정한 안보법이 내년 3월 시행되면 외국에서 일본인을 구출하거나 PKO 도중에 출동 경호를 할 수 있게 된다.

자위대, 재외 일본인 수송 훈련 (군마 교도=연합뉴스) 일본 육상자위대가 17일 일본 군마(群馬)현의 한 훈련장에서 국외에 있는 일본인을 장갑차로 수송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2/18 12: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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