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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용의자, 9일 재입국때 화약 추정 물질 반입"

NHK·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 보도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인 한국인 전모(27) 씨(체포)가 지난 9일 일본에 재입국했을 당시 화약으로 보이는 수상한 물질을 반입했다고 요미우리 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전씨가 당일 오전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으로 재입국한 뒤 체포됐을 때 그의 수하물에서 화약으로 보이는 물질과 타이머, 배터리 등 시한식 발화장치의 재료가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이 물건들은 지난달 23일 폭발음이 들린 야스쿠니 신사 화장실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것들이어서 일본 경찰은 전씨가 재차 시한식 발화장치를 설치할 목적으로 재입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야스쿠니 사건 용의자 전모씨(교도.연합뉴스.자료사진)

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2/11 06: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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