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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硏소장 내일 소환…무기중개상 돈거래 조사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들 유학비 명목 4천만원 건네…"개인 차용으로 모두 갚았다" 해명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무기중개상 함모(59)씨와 돈거래가 드러난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을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고 22일 밝혔다.

합수단은 함씨가 작년 7월께 정 소장의 아들에게 유학비 명목으로 4천만원을 건넨 단서를 포착하고 대가성 여부를 확인해왔다.

육군 수도기계화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지낸 정 소장은 예편 후인 작년 5월 국방과학연구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전 민간인 신분이던 그는 함씨로부터 뇌물성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국방연구원 심모 연구위원의 동생 회사 법인카드로 2천만원 정도를 쓴 정황도 포착됐다.

정 소장은 뇌물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최근 언론에 입장 자료를 내고 "둘째 아들이 함씨로부터 4천만원을 빌린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 차용에 불과하고 모든 액수를 변제했다"며 "어떤 대가성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합수단은 대가성을 의심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우리 군이 사용하고자 하는 무기체계나 군수품의 요구 성능을 결정하는 데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함씨가 납품 및 무기거래에 편의를 기대하고 정 소장 아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준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함씨가 운영하는 S사는 부실 납품이 드러난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을 해외 업체에서 도입할 때 중개를 맡은 회사다.

합수단은 와일드캣 도입의 최종 의사결정권자였던 최윤희 전 합참의장도 이번 주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장의 아들은 함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았다가 1천500만원을 돌려줬다.

prayerah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1/22 19: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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