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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홈 > 최신기사"일본, 내년에 동해서 신형 공대함 미사일 발사실험 검토"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내년에 동해에서 신형 공대함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현재 개발 중인 신형 공대함 미사일 'XASM3'의 실탄 사격 실험을 내년에 실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사격 실험 장소는 일본 니가타(新潟)현 사도시마(佐渡島)에서 시마네(島根)현 오키(隱岐)제도에 걸친 이른바 'G공역'이라고 불리는 해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탄 사격 훈련 계획에는 퇴역한 해상자위대 호위함 '시라네'를 향해 신형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교도는 전했다.
신형 미사일 개발은 2010년도부터 방위성 기술연구본부(현 방위장비청)와 미쓰비시(三菱)중공업에 의해 시작됐다.
총 300억 엔(약2천829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중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며 방위성은 이를 항공자위대 F2 전투기에 탑재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방위성은 신형 미사일 발사 훈련 장소 등이 확정되면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이를 설명하고 계획을 공표해 선박 등의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방위성은 1977∼1979년도, 1990∼1992년도에 G2공역에서 실탄 사격 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 P3C가 2015년 10월 18일 일본 사가미만 해상에서 떨어뜨린 대잠수함 폭탄이 터지면서 물보라가 일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1/12 20: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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