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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외환보유액 3699억달러…최고치 경신

등록 :2015-05-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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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1억달러 증가…한달새 2% 늘어
100억달러 넘는 경상흑자 등 영향
외환보유액 추이
외환보유액 추이
한국은행이 집계한 4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699억209만달러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상승세를 탄 외환보유액은 종전 역대 최고치(지난해 10월·3680억2638만달러)를 9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7일 한국은행 발표를 보면, 외환보유액은 4월 한달동안 71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전월대비 2%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이 2011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외환보유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 비중이 3395억달러로 전월과 견줘 89.8억달러나 늘면서 증가 규모를 키웠다.

외환보유액 증가는 3월 경상수지에서 100억달러를 넘는 흑자를 기록하면서 외화가 많이 유입된데다, 기존 외화 자산을 운용해 벌어들인 수익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성광진 한은 국제총괄팀 차장은 “경상수지 흑자, 외환 자산운용 수익 증가 뿐 아니라 최근 달러 강세가 꺾이면서 상대적으로 유로화·엔화 등의 외환보유자산의 달러 환산 가치가 커진 영향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외환보유액 1위)·일본(2위)·러시아(8위) 등 주요국들이 외환보유 감소세를 보이면서, 3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도 세계 7위에서 6위로 한단계 올라섰다고 한은 쪽은 전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재무부는 ‘국제경제·환율정책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가 환율시장에 개입한다고 시장 참가자들이 믿고 있다”며 ‘막대한 외환보유액’을 근거의 하나로 들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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