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달 독도방어합동훈련…'가상 적국' 일본 공격 대비

등록 2012.08.16 20:09 / 수정 2012.08.16 20:25

 


[앵커]
독도 문제로 한일간 긴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달 초에 예정된 독도방어합동훈련은 일본을 가상적국으로 상정하고 실시되는데요. 초동 대응부터, 독도가 점령당했을 때까지 단계별로 진행됩니다.

지정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도에 나타난 일본 해상보안청의 순시선. 예사롭지 않은 동태를 P3-C 해상초계기가 읽어냅니다. 뒤이어 해상자위대가 출동한 사실도 파악됩니다.

전 군에 비상이 걸렸고, 해군 1함대사령부 함정 15척이 일제히 출동합니다. 부산에서는 1,400톤 급 잠수함이 발진하고, 인근 공군기지에선 KF-16이 이륙합니다.

영해를 침범한 순시선과 자위대에 해양경찰의 3,000톤 급 경비함 2척이 혼신의 힘을 다해 맞서는 동안, 독도에 다다른 우리 군은 신속한 반격을 펼칩니다.

우리 함정의 대함 미사일이 불을 뿜고, F-15K의 공대함 공격이 시작됩니다. 육군 유도탄사령부의 순항미사일은 정확한 좌표를 따라 발사되고, 잠수함 어뢰는 해상자위대의 구축함을 노립니다. 일본 순시선과 자위대는 퇴각합니다.

이번 합동훈련에서는 해상자위대의 급습으로 독도가 점령된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이뤄집니다.

포항에서 치누크 헬기로 독도에 접근한 해병수색대는 자위대의 저항을 뚫고 독도에 상륙해 10분만에 탈환하게 됩니다.

군은 육.해.공.해병대의 신속하고도 긴밀한 상시대비태세가 일본의 독도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지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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