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뉴라이트 계열 학자인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64·사진)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를 두고 “진중하게 쓰인 훌륭한 문장”이라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선진사회만들기연대 역사포럼 창립기념 강연회에서 ‘좌우파 간의 역사인식은 왜 다른가’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아베 담화에 대해 “격동의 역사에 대한 나라마다의 기억은 각각의 처지가 달랐기 때문에 결코 같을 수가 없다”면서 “부드러운 얼굴로 각자의 기억을 존중하는 가운데 시선을 함께 미래로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중국 등으로부터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일본 정부의 기존 과거사 인식보다 훨씬 후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아베 담화를 수용하자는 취지다.
이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 담화문을 두고 “살아있는 증인이 있는데 역사를 가린다”고 비판한 데 대해선 “일국의 원수가 입에 담기엔 지나치게 감정적인 수사였다”고 말했다.
대신 이 교수는 한국의 민족주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근원의 적수는 우리의 민족주의”라며 “민족주의는 온 한국인을 교도로 지배하는 유사종교와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역사를 직시하지 않고 이웃 나라와의 갈등을 멈추지 않는 것은 강포한 민족주의의 위력에 눌려 있기 때문”이라며 “그런 상태에서 참된 의미의 자유·독립·인권·민주주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일제가 조선의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창한 대표적인 뉴라이트 계열 학자다.
서울대 경제학부 이영훈... 멋잇는 놈이여... 욕 묵을줄 알고도 발언하다니... 개나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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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04: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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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오래 사세요. 반드시~~~저런 양반이 우리나라의 지식층이라는 것이 챙피스러울 따름입니다. 위안부 할머니들께 한번 증거를 내놓으라고 한번 또 짓거려 보시지...죽방망이를 날려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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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03: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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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민지가 대한민국 근대화라는 사고를 가진 새끼들은 지딸이 밖에 나가 강간당해도 빨리 어른되게 해줘서 고맙다고 할 새끼들인겨. 저런 병신들이 어찌 이 나라에서 살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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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18: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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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기업 평가서`처럼 써놨는데 `내일이라도 당장 한국 회사들을 다 사들이겠다`는 기세인 일본인들(사실 중국인들의 땅투기 기세가 어마어마한데)한테 `부드러운 얼굴로 나라를 팔아넘기자`로 오해받기 쉬운 설명은 곤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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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18: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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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귀화하시면 봐드리지.... 박근령씨랑 말맞춘건가? 서울대교수? 서울대 학생들은 뭘 배우지 슬프다...서울대학생들 불쌍하다.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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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18: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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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기준으로 `아베` 담화`를 봐도 마치 `한국에 `소니 라디오`를 팔았는데 설명서에 품질 보증 기간은 3 년이고 화재시 1억 원 보험에 가입돼 있다`는 식의 공식성이 높고 권위적이며, 일부 회피적인 문장여서 명문이라 보기 어렵고 `고노` 담화처럼 `일본적인 것`보다 미국적 가치관을 많이 함축하고 있어 생경한 느낌조차 있죠. 그에 비해 민족주의 대응이 소녀상 설치부터 미국 대사 공격까지, 아예 악의적이거나 더 생경한 접근여서 문제이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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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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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든 `사회주의`든 `민주주의`든 생각은 헌법에 나와있듯이 자유인데 정책 목표-방향을 잘못 이해해 중복, 또는 잘못 집행하거나 정책간 상충이 잦아지고 결과로 재정 탕진과 빈부 격차가 늘어난 것, 특히 미-일 경제 영향이 커지면 나타나는 `근린 빈곤화 현상`은 실증적으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강포한 민족주의`는 북한 체제의 속성을 뜻한다`고 특칭 명제로 명시하지 않으면 애매한 설명이 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