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에서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한 나라는 최근 월드컵을 개최한 브라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에서 이루어진 미용성형 수술은 149만1721건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ISAPS는 세계 95개국 2700여 명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이 자료는 전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열린 ISAPS의 제22차 총회에서 발표됐다.

▲ 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함.

브라질이 미용성형 수술 건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에는 미국이 가장 많았다.

미국은 지난해 145만2356건을 기록해, 2위로 밀렸다.

이어 멕시코 48만6499건, 독일 34만3479건, 콜롬비아 29만1954건, 베네수엘라 23만1742건, 스페인 21만3279건, 이탈리아 18만2680건, 아르헨티나 12만652건, 이란 11만879건 등의 순이었다.

카를루스 우에베우 ISAPS 브라질 협회장은 “경제성장으로 브라질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신중산층‘의 미용성형 수술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