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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를 보다 폭넓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제1차 위안부 문제 학술 및 예술공모전’이 개최된다.
워싱턴 정신대 문제 대책위원회(회장 이정실)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고증 자료를 수집하고, 일반인들에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에세이, 연구논문 및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정실 정대위 회장은 “보다 많은 일반인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대회를 주최하게 됐다”면서 “존스홉킨스 대학 한미연구센터(SAIS)의 후원으로 이같은 대회를 열게돼 기쁘고, 주류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에세이 경연대회는 1, 2, 3등 각각 300달러, 200달러, 100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1000~1200자 분량의 에세이를 모집한다. 모집마감은 10월31이며 에세이의 주제는 위안부 결의안(HR121) 및 워싱턴 정대위 웹사이트에 게재된 각종 자료를 읽고 갖게된 자신만의 생각이다. 미술공모전은 고등학생 이상이 참가할 수 있으며, 위안부들의 아픔과 그들의 상처를 보듬는 내용을 화폭에 담아야 한다. 대상 수상작은 2016년부터 시작되는 각종 위안부 관련 전시회에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모집마감은 12월 1일.
한편 대학생 이상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논문 공모전은 위안부 문제에 관한 알려지지 않은 고증문헌을 발굴해 자유로운 논지로 작성한 연구논문이 주제다. 심사위원들은 자료들의 희소성과 역사성 및 논지의 창의성, 참고문헌, 및 논문의 구성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1차 선발자 중에 1~3위까지는 500, 300, 2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워싱턴 정대위 2015 동계 컨퍼런스에서 발표된다. 1차 선발자들의 논문 중에 선발돼 2016년도 1월 발표되는 최종우승자에게는 500달러의 추가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최종 우승 연구논문은 미국에서 발간 예정인 위안부문제 관련 저서에 수록된다.
▷문의: www.comfort-women.org wccwresearch@gmail.com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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