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의 실상을 기록한 자료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다.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생산한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 33만6천여 건을 문화재청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 기록물 공모에 후보작으로 제출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시의 탄광으로 동원된 정성득씨가 동료들과 샤쿠베쓰 탄광 갱 입구에서 찍은 사진(위쪽). 일제강점기에 일본 아이치 현 소재 미쓰비시 중공업의 나고야 항공기제작소에 동원된 이순남씨와 동료들의 모습. 항공기제작소 기숙사 앞에서 촬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