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정재훈 기자]
마약 23.8%, 사기 14.4%, 살인 12.5% 등 강력범 비중 높아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해외에서 범죄를 저질러 각국 수형시설에 수감 중인 우리 국민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 상반기 1,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까지 해외 각국 수형시설에 있는 한국인 수감자는 1,336명에 달했다.
해외 한국인 수감자 수는 2013년(6월 30일 기준) 1,088명에서 지난해 1,172명으로 7.7% 증가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14.0% 늘어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범죄유형별로는 올해 기준으로 마약사범이 318명, 2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기 192명(14.4%), 살인 167명(12.5%), 절도 115명(8.6%), 강도 87명(6.5%) 등의 순이었다.
이주영 의원은 "해외 한국인 수감자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강력범이 많다는 것은 우리나라와 현지 우리 교민들에 대한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정부의 적절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 "한국인이 외국에서 수감되거나 재판을 받을 경우 우리 공관에서 면담이나 한인 변호사 선임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floyd@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약 23.8%, 사기 14.4%, 살인 12.5% 등 강력범 비중 높아
해외에서 범죄를 저질러 각국 수형시설에 수감 중인 우리 국민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 상반기 1,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까지 해외 각국 수형시설에 있는 한국인 수감자는 1,336명에 달했다.
해외 한국인 수감자 수는 2013년(6월 30일 기준) 1,088명에서 지난해 1,172명으로 7.7% 증가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14.0% 늘어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범죄유형별로는 올해 기준으로 마약사범이 318명, 2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기 192명(14.4%), 살인 167명(12.5%), 절도 115명(8.6%), 강도 87명(6.5%) 등의 순이었다.
이주영 의원은 "해외 한국인 수감자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강력범이 많다는 것은 우리나라와 현지 우리 교민들에 대한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정부의 적절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 "한국인이 외국에서 수감되거나 재판을 받을 경우 우리 공관에서 면담이나 한인 변호사 선임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floyd@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