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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이승만 서거 50주기…건국대통령 삶 기리는 계기 되길"
페이스북에 글 올려 "현대사 적극적·긍정적으로 바라봐야"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20일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0주기(7월 19일)와 관련, "건국 대통령의 삶을 기리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이국 땅에서 쓸쓸하게 돌아가신지 어느덧 50년이 됐다"면서 "그분의 삶과 죽음을 돌이켜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승만 대통령께서는 대부분의 생을 일제에 항거해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데 바쳤다"며 "해방 후에는 유엔의 신탁통치안을 반대하면서 이 땅에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세우는 데 앞장섰다. 건국 직후 6·25 남침을 당해서는 탁월한 외교력을 바탕으로 나라를 지켰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은 "누구에게나 공과 과는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도 이제는 우리 현대사에 대해 적극적·긍정적으로 바라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ykb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7/20 22: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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