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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0원 vs 5715원 큰 격차…최저임금 밤샘협상 또 결렬

입력 2015-07-08 08:21

공익위원들, 5940~6120원 사이 인상 제안
협상 결렬 시 심의촉진구간 내 결정 뒤 표결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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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위원들, 5940~6120원 사이 인상 제안
협상 결렬 시 심의촉진구간 내 결정 뒤 표결진행 예정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인상안을 두고 어제(7일) 오후부터 시작된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오늘 새벽에 공익위원들이 6000원 안팎의 안을 제시했는데 8100원을 제시한 노동계가 반발하며 퇴장을 했고요, 오늘 저녁으로 예정된 다음 회의에도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3시 반부터 시작한 최저임금위원회가 밤샘협상 끝에 또 다시 결렬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공익위원들이 최종인상안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지만 노동계가 반발하며 퇴장했기 때문입니다.

제안된 최저임금 촉진구간은 올해 최저임금 5580원에서 6.5%~9.7% 인상한 5940원에서 6120원입니다.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 차가 워낙 크다 보니 협상을 진전하기 위해 제시된 안이지만 노동계가 전면 거부에 나선 겁니다.

이에 앞서 노동계는 3차 수정안으로 기존 안보다 100원 낮춘 8100원을, 경영계는 70원 올린 5715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다음 회의는 오늘 오후 7시 30분 열릴 예정이지만 노동계는 회의 불참과 함께 총사퇴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협상이 결렬될 경우 공익위원들은 오는 15일을 데드라인으로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최종인상안을 결정하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익위원들의 최종안은 전체 위원 27명의 과반수 투표에 투표자 과반수가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종안을 결정하면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노동부 장관이 8월 5일까지 결정·고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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