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 '저는 더러운 여자이지만 엄마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작성자 이정희씨는 이 글에서 본인과 미성년자인 두 아들이 20년 가까이 목사인 자신의 남편과 시아버지로부터 끊임없이 성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남편과 시아버지가 자신들을 성매매 도구로 이용했으며, 지금까지 이정희씨 본인은 1000여명, 두 아들은 300여명 가량 남편이 데려온 사람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정희씨는 이미 경찰에 신고를 한 상태이며, 기자회견까지 마쳤으나 사건 해결의 진척이 없다고 느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이정희씨는 위의 주장과 유사한 내용의 글을 수차례 더 작성했고, 그의 큰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역시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한 이정희씨는 본인과 두 아들의 실제 얼굴과 음성이 담긴 영상을 유투브에 게재하기도 했는데, 특히 미국에서 태어났다는 두 아들이 영어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친 영상을 게재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 사건에 굉장히 주목하고 있다.
이 사건을 접한 국내외 네티즌들은 세 사람을 지지하며 여러 SNS로 힘을 모으고 있다. 페이스북에는 세 사람을 돕기 위한 'help lee jung hee'라는 이름의 페이지가 한국어 및 영어 두 가지 버젼으로 개설됐고, 인스타그램에는 '#helpleejunghee'라는 해쉬태그를 포함한 게시글이 이미 3000여건 이상 올라온 상태다.
문제는 이토록 인터넷 여론이 떠들썩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언론이나 포털 사이트에서 이 사건을 크게 다루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이 사건을 아직까지 언론에서 눈에 띄게 보도하지 않다는 점이 많은 사람들의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27일인 오늘 이정희씨는 자신이 유투브에 서울성폭력수사대 및 경기성폭력수사대의 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이 담긴 음성 파일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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