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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의과학자 지원사업’ 44% 장학금 먹튀”

뉴스1

입력 2015-07-03 02:04:00 수정 2015-07-03 0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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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 중인 '의과학자 육성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은 지원자의 절반 가까이가 장학금만 받고 진로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정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경기 시흥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의과학자 육성지원 사업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원사업을 시작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총 142명에게 79억원의 국가예산이 지원됐다.

의과학자육성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의과학 및 생명과학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 임상경력과 연구력을 겸비한 신진 의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지원사업이다.

하지만 이 사업의 지원을 받고 졸업한 61명 가운데 27명(44.3%)은 졸업 후 진로를 이탈해 일반 의사로 근무하거나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의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사업의 취지에 맞게 기초과학 분야에 진출한 졸업자는 35명(55.7%)이었다.

조 의원실에 따르면 진로를 이탈한 학생 27명에게 지원된 국고는 모두 18억원으로 학교별로 보면 차의과대가 3억2300만원으로 지원금이 가장 많았으며 전북대 3억1700만원, 전남대 2억2000만원 순이었다.

진로 선택을 전제로 해 진로 이탈시 기지급한 장학급을 회수하거나 근무기간 등을 명시한 다른 장학사업과 달리 '의과학자육성 지원 사업'은 별다른 규제 방안을 두지 않고 있어 부실운영되고 있다는 게 조 의원의 지적이다.

조 의원은 "현재와 같은 교육부 사업운영 행태로는 대한민국을 선도할 의과학자 배출을 기대할 수 없다"며 "사업대상자들이 진로를 이탈하게 된 근본적인 경위를 파악해 실질적인 유도책과 규정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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