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 7] 박래군 "대통령, 세월호 7시간 마약했나"

등록 2015.06.23 07:13 / 수정 2015.06.23 07:18

 

[앵커]
세월호국민대책회의 박래군 공동운영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사고 당일 마약을 하고 있었던 게 아니냐"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경찰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입니다.

윤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열린 4·16연대 기자회견. 박래군 세월호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이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마약을 하고 있었던 것 아니었냐고 비난을 쏟아냅니다.

박래군 / 세월호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박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당일) 마약하고 있는지, 안했는지 한번 확인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내고야 말 것입니다." 

박 대통령이 성형시술 탓에 세월호 당일 7시간 동안 모습을 보일 수 없었다는 황당한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19일 경찰의 4.16연대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과정에서 박 대통령을 비난한 건데, 막말 수준입니다.

청와대는 세월호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 논란과 관련해 관저에 머물며 21차례 서면과 유선 보고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경찰은 4월 벌어진 세월호 관련 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박 위원장 등 4·16연대 관계자를 수사하는 상황.

박래군 / 세월호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
"사무실과 저 자동차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했는데, 그 다음날 또 핸드폰을 압수해갔습니다."

박 위원장은 경찰에 대해서도 집회시위의 자유를 탄압하고 공안정국을 조성한다고 비난했습니다.

TV조선 윤슬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영 뉴스 프로그램

종영 뉴스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