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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집단 폭행 대학생 1명 '메르스' 의심 증세

온몸에 피멍 든 대학생
온몸에 피멍 든 대학생 (대구=연합뉴스) 대학생들이 동급생을 수일 동안 기숙사에 가둬놓고 집단 가혹행위를 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온몸에 피멍이 든 피해 학생의 사진을 게시했다. 2015.6.22 << 인터넷 캡처 >> yij@yna.co.kr
삼성서울병원 방문…경찰 폭력혐의 조사 미뤄

(경산=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 대학생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조사를 받던 학생 5명 가운데 A(19)군이 열이 38도까지 오르며 메르스 의심증세가 있어 경산보건소로 옮기고, 관련 조사를 연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혈압 관련 질환으로 지난 5일 남동생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르스?'…문닫은 형사팀
'메르스?'…문닫은 형사팀 (경산=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23일 경북 경산경찰서 형사팀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 A(19)군이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경찰서 1층 일부가 폐쇄됐다. A군은 대학교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집단 폭행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군을 조사하던 형사 2명도 귀가시켰다. 경찰은 방역 후 25일까지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2015.6.23 sunhyung@yna.co.kr

함께 병원을 찾은 남동생은 이미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자택에 자가격리됐다가 3일 전 해제됐다.

A군과 나흘 동안 함께 기숙사 한방에서 지낸 다른 가해학생 B군(19) 등 4명도 우선 보건소로 보내 검진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경찰은 피해 학생 C(20)군이 있는 경남지역 병원에도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메르스?'…문닫은 형사팀
'메르스?'…문닫은 형사팀 (경산=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23일 경북 경산경찰서 형사팀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 A(19)군이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경찰서 1층 일부가 폐쇄됐다. A군은 대학교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집단 폭행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군을 조사하던 형사 2명도 귀가시켰다. 경찰은 방역 후 25일까지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2015.6.23 sunhyung@yna.co.kr

경찰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피해 학생이 있는 지역 병원에도 알렸다다"며 "박군을 접촉한 경찰관 가운데 열이 나는 사람도 검진받도록 권했다"고 말했다.

A군 등 대학생 5명은 경북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나흘동안 동급생 C군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22일부터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C군을 주먹과 옷걸이로 수십 차례 때리고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양반 다리로 앉혀 잠을 못 자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sunhy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6/23 14: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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