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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 기관지, '스시전함'에 '군국주의 부활' 비난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최근 탱크와 전함 등 각종 병기 모양의 스시(초밥)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자 중국군 기관지가 '군국주의의 부활'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21일 해방군보(解放軍報)는 최근 인터넷상에 '스시 탱크' '스시 전함'이 출현했다면서 스시로 2차세계대전 당시의 일본 해군연합함대의 각종 함선을 만든 것은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시로 모양을 낸 각종 병기는 일단 스시가게에서 마케팅을 위한 목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
스시는 일본의 오래된 전통문화 가운데 하나로 작은 한알한알에 민족의 심리상태가 반영돼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터넷상에 스시로 모양을 만든 탱크와 구축함, 전함, 항공모함 등이 다양하게 유포되면서 네티즌들도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마케팅의 일종이며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 아니라고 했으나 일부 다른 네티즌은 일본이 이미 군국주의의 길로 들어섰다면서 중국인들이 환상을 버려야한다고 주문했다.
jb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6/21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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