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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울린 위안부 할머니의 한 맺힌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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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ly


    [앵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우리 영화를 상영하고 해결 방안을 토론하는 행사가 영국에서 열렸습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모으는 것은 물론 학술적인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응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끌려가 노예와 같은 삶은 강요받았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침묵의 세월 동안 가슴 속에 쌓아두었던 이야기가 영국 관객들에게 전해집니다.

    [김학순, 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국 사람들을 사람 취급했습니까? 일본 사람들이..."

    할머니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확인한 관객들은 놀라움과 함께 깊은 공감을 나타냅니다.

    [림 볼, 영국 셰필드할람대 학생]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끔찍한 일에 연루된 이들이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봅니다."

    이틀 동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삶을 다룬 영화 4편이 상영되고 이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조지 터너, 영국 셰필드대 교수]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참혹한 과거를 직시하지 않고 망각함으로써 부담을 덜려 하고 있습니다."

    [이향진, 일본 릿쿄대 교수]
    "우리가 찾아가서 모른다고 얘기할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북아역사재단 측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역사 영상 심포지엄을 잇따라 열어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의 진상을 알리고 일본의 반성을 촉구해나갈 방침입니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확산하는 것은 물론 학술적 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국 셰필드에서 YTN 김응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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