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발전연구원이 쇄빙연구선 ‘아라온(ARAON)호’의 동해항 기항에 발맞춰 제2쇄빙연구선의 강원도 모항유치에 적극 나선다.

강발연은 9일 4시 동해시와 함께 동해항에서 ‘아라온호 동해기항 환영식’을 개최한다. 강발연은 이번 환영식을 계기로 2020년 취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제2쇄빙연구선의 모항지정 경쟁에서 강원도 동해안 항만의 우위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북극해와의 최단거리에 위치한 강원도 동해안의 모항지정 당위성과 함께 도내 북극관련 R＆D 기능과 항만물류시설 확충 필요성을 알릴 방침이다.

아라온호를 운영하는 극지연구소와 함께 북극해양과 자원, 기후변화 등을 공동 연구하기 위한 교류협약 체결도 추진 중이다.

10일 오전에는 동해 북평초교 학생 60명을 초청하는 ‘어린이 북극과학 교실’을 개최, 동해안 지역 학생들에게 북방경제와 극지에 대한 비전도 심어준다.

김여진 beatl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