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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과 관련된 한국문화 홍보 활동을 마친 뒤 '비코'단원들의 단체사진이다.업코리아 |
〔업코리아=김민경 문화평론가〕5월 9일(토) 1시부터 5시까지 인사동 북인사 마당에서 대학생 한국문화 홍보 동아리인 ‘BKO(비코)’가 꽃이 가장 어울리는 5월을 맞아 꽃을 주제로 한국문화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꽃과 관련된 한국문화 홍보를 통해서 꽃 문화의 전통과 고결한 정신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을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부스는 3가지로 퀴즈팀, 네일팀, 엽서팀으로 구성되었다. 퀴즈팀은 한국 역사와 깊은 꽃에 대한 퀴즈를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올바른 한국문화 지식을 가지도록 도왔다. 네일팀은 시민들에게 무궁화네일아트를 해줌으로써 무궁화의 아름다움에 대한 심미적 가치를 인식하도록 하며, 네일을 받는 동안 무궁화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상식을 설명해주었다. 엽서팀은 꽃을 소재로 한 우리나라 시가 적혀있는 엽서를 제작하여 꽃다운 나이에 힘들었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엽서를 쓰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BKO(비코)' 단원으로서 한국문화 홍보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김씨는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져주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했어요. 4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한국문화를 홍보하느라 힘들었지만 직접 사람들에게 우리문화와 꽃을 홍보하면서 우리가 잘못알고 있었던 한국문화에 대해서 알도록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벚꽃은 일본 꽃이라고 알고 있는 분이 많았는데 사실 벚꽃나무의 원산지는 제주도 왕벚나무라는 사실을 알고 가게 되어서 뿌듯하네요.”라며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학생 연합 한국문화 홍보동아리 BKO(비코)는 Be Korean의 줄임말로, 진정한 한국인이 되길 희망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 동아리의 창단목적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아름답고 소중한 한국문화에 대해 홍보하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며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홍보는 온오프라인 가용매체를 통해 홍보하기도 하며 시민참여 활동 콘텐츠를 제작하여 한국문화 홍보를 위한 시민 참여의 장을 마련하기도 한다.
‘BKO(비코)’는 대학생만의 창의적이고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한국의 다양한 문화 전반을 활발하게 홍보하고 있다. 깊이 있는 한국문화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하여 자칫 무관심으로 잊혀져가는 한국문화를 이슈화시키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한국문화에 대한 지식을 올바르게 알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