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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방어훈련도 '슬그머니'…어제부터 전투기·함정 출동

해군과 해경은 1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리에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독도 인근 해상에서 훈련 중인 해군 함정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작년엔 공개…"기상 좋지 않아 독도 상륙훈련은 못 해"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해군과 해경은 지난 1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리에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5일 "어제부터 오늘까지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기상이 좋지 않아 해병대와 해군 특수부대 요원들이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은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일본이 교과서와 외교청서(백서)에 독도를 자기들의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편 데 이어 한반도 지역까지 자위대의 군사활동 여건을 마련한 미일간 새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이 합의된 이후 처음 실시됐다.

훈련에는 해군 초계함과 한국형 구축함, 해경 경비함 등 10여척과 대잠 링스헬기, 해상초계기(P-3C), 공군 전투기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군 특수전여단(UDT/SEAL) 소속 특전팀과 일부 해병대 병력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에 따라 계획된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도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군은 독도방위훈련을 공개했다.

1986년부터 시작된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두 차례 시행된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는 이 훈련은 독도에 접근하는 비군사세력을 탐색, 저지, 퇴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국방부는 '2014 국방백서'에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군은 강력한 수호 의지와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고 천명한 바 있다.

three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5/15 13: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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