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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조선일보DB
일본 3·11 대지진에 대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발언이 누리꾼 사이에 논란을 빚고 있다.
조 목사는 “(일본 대지진은)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간 것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며 “이 기회에 주님께 돌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13일 인터넷신문 ‘뉴스미션’이 보도했다.
이어 조 목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일본의 물리적인 지진보다 거룩한 영적 지진이 일어나야 될 때에 와있다”며 “하나님이 영적인 큰 회개 운동을 허락해 주셔야 되고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조 목사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사람이면 이러시면 곤란하죠” “나도 크리스천이지만 창피하다” “일본 대지진을 종교와 우상 문제로 귀결시키는 것은 종교 지도자로서 할 말이 아니다” 등과 같은 부정적 목소리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