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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태권도협회 임직원 베이징서 성매매하다 체포
2015.04.30 10:54 입력
신창타이(중국판 뉴노멀) 중국이 바뀌고 있다.
예전 생각하다 '큰코' 다칠 일들이 생긴다.
사회 분위기가 엄격해지고 기강을 다잡으면서 '법대로' 분위기가 잡혀가고 있다.
특히 정법위원회 영수였던 저우융캉이 처벌 받고 그의 수족이 잘려 나가면서 공안 계통이 매우 경직된 상황이다. 한번 걸리면 빼도 박도 못하게 된다.
서울시태권도협회 임직원들이 세상 바뀐줄 모르고 행동하다 개망신 당하게 됐다.
태권도협회 간부와 이사 등
11명은 지난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베이징에 갔다.
태권도 관련 현지 단체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서였다고 전해진다.
14일 밤 베이징의 한 고급 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두 사람이 성매매를 단속 중이던 공안에 체포된 것이다.
체포된 인사는 협회 간부
ㄱ씨와 심판
ㅇ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ㄱ씨는 협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임 모 전 회장의 조카로 알려졌다.
체포된 두 사람은 중국에서 구류 상태에 있으며, 4월말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9명은 이미 한국으로 돌아왔다.
동행한 이들 중 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 교장은 협회로부터 향응 접대를 받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학교의 태권도부 감독도 함께 다녀왔는데 그는 현재 협회 이사로 있다.
MOU
체결이 목적이었다면 이렇게 많은 임직원이 중국에 갈 필요가 있었는지,
고교 교장이 함께 다녀온 이유는 무엇인지,
성매매는 체포된 두 명만 한 것인지,
술값과 성매매 비용은 누가 무슨 돈으로 지불했는지 등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된다.
현재 경찰에서도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중국에서 체포된 두 명이 입국하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