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도를 두고 한국과 일본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 단원고가 27일 교내에서 독도 지키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했다. 독도사랑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대통령, 일본, UN에 보내는 편지 낭독, 가수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을 번안한 노래와 함께 한 '독도는 우리땅' 댄스 공연, 독도수호 구호 제창, 독도사랑 염원 풍선 날리기 등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독도사랑 선언문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정서적으로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명백한 우리의 영토이며 부당한 국제분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독도 사랑 정신과 평화통일, 평화실천 태도를 기르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